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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말씀 드릴 내용은 사회복지조사론 중 과학적 방법 안내입니다.

 

1. 과학적 방법 (과학의 목적과 특징)

 

과학의 대상이 될 수 있는 것은 모든 자연현상과 사회현상이라 아니 할 수 없다. 가치관이나 철학 또는 사회현상이나 자연현상이 무작위적이거나 혼란의 연속으로 예측이 불가능한 경우는 과학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과학의 기본적인 목적은 자연현상 및 사회현상을 포함하여 모든 현상을 설명할 수 있는 이론을 제시하는 것이라 말 할 수 있다.

 

과학의 목적은 다음과 같이 구분할 수 있다.

 

1) 기술(description)
기술은 사물이나 사물의 관계에 대해서 제대로 이해하고 설명하는 것을 의미한다.
관찰된 사실을 일반적인 수준에서 요약 ·기록함으로써 현상 자체의 속성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다.

 

2) 설명(explanation)
설명은 관심 있는 현상에 대한 기술과 그 현상이 일어나게 된 이유 또는 원인을 밝히는 것이다.

 

3) 통제(control)
자연과학에서는 실험 시 환경 통제가 용이하다. 하지만, 사회과학은 인간과 환경이 너무 복잡하기 때문에 실험하는 모든 환경을 통제하기가 쉽지 않다.
과학의 목적에서 통제란 연구 결과를 왜곡시킬 수 있는 제3의 변수, 편견, 오류 등의 영향을 격리시키는 활동이나 장치를 의미한다.
사회과학에서의 통제는 현상을 결정하는 사건을 조작하는 것으로, 현상의 원인이나 선행 조건을 조작하여 현상을 바람직한 방향으로 유도하는 것을 말한다.

 

4) 예측(prediction)
예측이란 미래의 관찰에 의해서 입증될 수 있는 사회적 형태의 특정한 측면에 관한 진술된 예상이나 기대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과학자는 사건이나 현상에 대한 기술이나 설명을 하는 것으로 만족하지 않고 사건이나 현상에 대한 기술과 설명 이외에도 과학적 예측을 하기 원한다.
이론의 기초적인 명제로부터 보다 복잡한 명제를 추론하는 것을 예측이라 한다.

 

2. 과학적 지식의 특징

 

1) 재생 가능성
재생 가능성이란 과학적 방법에 의해 얻어진 지식은 재생 가능해야 한다는 것인데, 과학적 지식의 재생 가능성이란 일정한 절차, 방법을 되풀이했을 때 누구나 같은 결론을 내릴 수 있는 가능성을 의미하며, 이를 ‘간주관성’이라고 하기도 한다.

 

2) 객관성
객관성이란 건전한 감각 기관을 가진 여러 사람이 같은 대상을 인식하고, 그로부터 얻은 인상이 일치하는 것을 얘기하는데요. 객관성의 조건은 어떤 견해가 경험적 사실과 부합한다는 것이다.
과학은 보다 재생이 가능하고 경험적이며 객관적인 지식을 얻으려는 끊임없는 노력의 과정이라 할 수 있다.
객관성이 없는 예, ‘내 아내가 제일 예쁘다’와 같이 어느 특정인에 의한 주장을 즉, 개인적인 견해를 보여주는 걸 주관성이라 한다.

 

3) 체계성과 변화 가능성
체계성은 내용의 전개 과정이나 조사 과정이 일정한 틀, 순서, 원칙에 입각하여 진행되어야 한다는 것을 말하는데, 변화 가능성은 기존의 신념이나 연구결과는 언제든지 비판되고 수정될 수 있다는 것을 얘기한다.

 

4) 경험성
경험이란 궁극적으로 인간의 감각 기관에 의해 지각될 수 있는 것으로 과학은 경험적으로 증명된 것을 대상으로 한다.
경험에 대한 논쟁을 풀어보면, 첫째, ‘인간의 감각 기관을 믿을 수 있는가?’에 대한 논쟁으로서, 인간의 지각을 통해 얻어진 지식만으로 완전히 현상을 인식하거나 맹신할 수는 없다는 데 기인한다.
둘째, ‘추상적 사회과학의 용어를 지각할 수 있는가?’에 대한 논쟁으로서, 실세계에서의 다양한 추상적 용어를 모두 경험할 수 없음을 의미한다.

 

2. 연역법과 귀납법

 

과학적 방법이란 과학적 지식을 획득하는 방법을 의미한다. 과학적 방법은 연구절차가 체계적이고 경험적으로 검증가능해야 하며, 다른 사람들에 의해 연구되어도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을 수 있도록 객관적이어야 한다.
과학적 방법으로 가장 널리 활용하고 있는 기본논리가 연역법과 귀납법이라 말 할 수 있다.

 

1) 연역법
연역법은 일반적인 것으로부터 특수한 것을 추론해내는 접근방법이다. 기존의 이론이나 일반적인 원리를 이용하여 새로운 가설을 도출하고, 이를 실증적으로 검증 한다. 설정한 가설이 현상을 적절히 설명하고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이죠.
연역적 논리의 고전적인 예, “모든 사람은 죽는다; 소크라테스는 사람이다; 따라서 소크라테스는 죽는다”로 잘 알려진 삼단논법이 있고요.
“모든 사람은 죽는다”라는 것은 일반적인 원칙이며, 이를 근거로 “소크라테스도 죽는다”라고 하는 특수한 것(개별적인 것)을 추론해가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연역법은 기존의 이론을 토대로 가설을 설정하고, 조사연구를 통하여 가설을 채택하거나 혹은 기각해서 새로운 지식을 축적해가는 방법이다.
또한 연역적 방법에서의 확인이나 검증은 대부분 양적 연구로 이루어진다. 연역적 논리의 대표적인 철학자는 데카르트라 할 수 있다.

연역법의 단점은 화자의 의도가 강하고 독선에 가까울수록 사실을 입체적으로 다루지 못하고, 평면적으로 다루게 된다는 점은 오히려 다양한 가치를 가지고 있는 요소를 모가치로 만들어 타인을 설득하는 힘이 아닌 조종할 힘만 추구하는 주장을 만들게 된다. 자신이 가진 논리와 지식을 꾸준히 향상시켜 나가며 독선의 가능성을 향상 염두에 두고 있어야

하는 것이 연역법의 한계가 된다.

 

2) 귀납법
귀납법은 개별적인 사실들로부터 일반적인 원리나 이론을 탐구하고 개발하는 방법을 말한다. 귀납법은 조사를 통해 일정한 경향(패턴)을 발견하고 임시적 결론을 얻는 과정을 반복함으로써 일반화의 과정을 거쳐 이론을 구축해가는 방법
즉, 삼단논법을 거꾸로 적용하는 것이다.
예를들어 설명해 보면, “소크라테스도 죽었다; 데카르트도 죽었다; 베이컨도 죽었다; 이와 같이 모든 사람은 죽는다”와 같이 개별적인 사실들을 축적하여 일반적인 원칙을 구축하는 것을 말합니다. 귀납적 방법에서의 조사는 대부분 질적 연구로서, 관찰 혹은 현장연구 등의 연구로부터 시작된다.
귀납적 논리의 대표적인 철학자는 베이컨이다. 하지만 귀납법은 부분적인 사실에 기초하여 확인한 원리를 그 사실 전체에 관하여 단언을 내리는 귀납적 비약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3) 연역적 방법과 귀납적 방법의 비교
연역적 과정과 귀납적 과정은 오늘날 양적 조사와 질적 조사로 대표된다. 양적 조사는 많은 수의 대표적인 표본(샘플)을 대상으로 질문지를 활용하여 가설에 대하여 검증하는 방법이고요.
질적 조사는 특정한 사례를 깊이 있게 관찰하여 이론을 도출해내는 방법이다.
양적 조사와 질적 조사로 대표되는 연역적 과정과 귀납적 과정은 각기 장단점을 가지고 있다.

 

이상 사회복지조사론 중 과학적 방법에 대해서 상세하게 살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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