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관절개튜브필터

요 며칠 낮 기온이 여름처럼 올라서 더웠는데 오늘은 날씨가 흐려 보이지만 괜찮은 것 같아요.

 

어제는 아들 머리를 집에서 밀어주는데 울아들은 기관절개를 하기도 했지만 움직이지 못하기에 조금 큰 아기의자에 앉혀서 신랑이 얼굴을 잡아주고 제가 머리를 밀어주는데요.

 

처음에는 빗도 필요없이 머리 전체를 빡빡이로 밀었는데 어느 순간 조금씩 머리카락을 남기면서 밀어주니 보기에도 좋아 보이더라고요.

 



 

머리를 깎고 난 후에는 목욕을 시켜준후 목안에 목끈 등 다 갈아주고 있는데 목끈 안쪽으로 머리카락이 들어 있고 목 부위에도 머리카락이 붙어 있기에 잘 닦아주고 있는데요.

 

목끈은 목욕 후에 물을 안 들어가게 한다 해도 그리 쉽지가 않고 물이 들어가 흡수된다고 해도 축축해져서 갈아주고 있는데 푹신한 편이라 괜찮은 것 같더라고요.

 

목욕을 시킨 후 튜브에 끼운 필터에 물이 들어가거나 물이 들어가지 않더라도 습기 때문인지 쉽게 필터의 색이 변하거나 축축해지기에 필터를 갈아주고 있어요.

 

기전 관절 튜브에 끼우는 필터는 트라코 벤트, HME, 가습필터라고 불리는 것 같아요.

 

아이가 기관절개술을 받은 후에 간호사가 글을 적어주어 HME를 사 오라고 하여 병원 안에 있는 의료기 상사에서 구매를 하여 가져다주었는데요.

 

의료기 상사에서 파는 것은 필터 자체를 빼지 않고 필터 앞에 동그란 구멍이 있어서 석션을 할 수 있어 편하지만 가격대가 몇 년 전이었는데 개당 7천 원 정도에 구매를 했었던 것 같아요.

 

그 후에도 몇 번 구매하여 사용하였는데 가격대가 있어서 인터넷으로 알아보다 외국에 있는 사이트에서 개당 2달러~3달러 정도이고 50개 묶음 박스로 구매 시 할인이 되어 107.17달러 하고 있네요.

 

가격대는 가끔씩 변하는데 큰 차이는 없고 영점 몇 달러로 조금씩 다른 것 같았어요.

 

종류도 여러 종류가 있으며 그중 저렴한 것을 찾아 구매해서 사용해보고 불편한 점이 없으면 또 구매하려고 했는데 개당 가격보다 50개 묶음 박스가 아무래도 저렴하기에 50개로 구매했어요.

 

이 필터는 개당 2.19달러이고 50개 묶음은 81.14달러로 저렴하여 구매하는데 사이트에서 한국처럼 무료배송은 없는 듯 보였고 배송기간에 따라 배송비 가격이 조금씩 차이가 있는 것 같았어요.

 

또한 바로 한국으로 받을 수 없기에 배대지를 이용하여 가습필터를 받을 수가 있었는데요.

 

개당 밀봉되어 5개씩 연결되어 있는 묶음으로 한 박스에 들어 있어서 하나씩 꺼내어 쓰기 편하더라고요.

박스가 슬림하여 자리도 많이 차지 않아서 석션기 옆에 두어도 괜찮고 한쪽 벽면에 두어도 깔끔하게 놓을 수 있었어요.

 

한번 사용하여 석션할 때만 뺐다가 껴주면 되기에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어서 Trach-Vent HME를 재주문할 때도 항상 같은 것으로 구매했는데요.

 

사용 중인 트라코 벤트 필터 뒷면을 사진으로 찍었는데 다음에 주문할 때 제품번호를 알아두어 같은 제품을 구매하거나 또 다른 제품이 저렴해도 항상 묶음 박스를 확인하여 계산을 해본답니다.

 

사이트를 가끔 보면 개당 가격은 비싸도 묶음으로는 더 저렴하거나 개당 가격은 저렴한 편이어도 묶음으로는 다른 묶음보다 비쌀 때도 있는데 할인율이 달라서 확인을 하는 게 좋더라고요.

 



 

 

사용 중인 Trach-Vent HME 기관절개 튜브에 끼울 수 있는 구멍이 하나이며 앞쪽은 막혀 있는 타입으로 양쪽 필터로 되어 있어요.

필터가 양옆에 있어서 적절한 습도와 공기를 공급하고, 습기가 많거나 하면 이 필터가 젖기도 하며 녹이 드는 것처럼 파란색이 되기도 하더라고요.

 

2019년 4월 19일과 2024년 3월 28일로 나오는데 아무래도 유통기간일 듯 보이며 5년이 조금 안되지만 긴 편이고, 영어로만 되어 있어서 굳이 읽고 해석해보지는 않았네요.

 

기관절개튜브에 따라서 이렇게 필터를 사용하는 것도 있고 필터가 아닌 파란색으로 된 뚜껑 같은걸 끼워주고 병원에서 처방이 가능한 것도 있었는데요.

 

기관절개튜브 안쪽에 구멍이 있는 튜브를 사용할 때는 품명이 일본어로 ビ-バ  (SpV - T / K) 파란색 밸브를 사용했고 구멍이 없는 기관절개튜브로 바꾸니 가습필터를 사용해야 했네요.

 

기관절개를 하고 기관절개용 튜브를 삽입하고 끈을 양쪽으로 튜브가 빠지지 않게 고정시켜주는데요.


새 상품인 기관절개 튜브가 들어 있는 박스 안에는 튜브와 끈이 들어 있는데 안에 들어있는 끈은 손으로 직접 묶어주어야 하기에 병원에서 의료기 상사에서 파는 목끈을 알려주었어요.


NECK STRAP은 넥스트랩으로 목끈인데 제가 구매하는 영수증을 보면 트라코밴드라고 나와 있네요.

 

목끈은 개당 비닐로 포장되어 있고 저는 병원 안에 있는 의료기 상사에서 개당 1,500원에 판매하고 있고, 한번 구매 시 여러 개를 구매한 후 집에 보관하여 목욕시킬 때나 혹은 아이가 침을 너무 많이 흘리면 목끈이 축축해져서 바꿔주고 있어요.

 

제품 비닐을 보면 앞면만 인쇄되어 있고 뒷면은 아무것도 인쇄가 되어 있지 않아 재질이며 유통기한이며 아무것도 상세 내용이 없네요.


비닐에서 꺼내 보면 푹신푹신하여 스펀지 재질인 것 같고 통풍이 잘 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어요.

목끈 양쪽을 떼어주어 기관절개용 튜브 구멍에 넣어주어 목 사이즈에 알맞게 맞춘 후 다시 붙여주면 되는데요.


벨크로라고도 하고 편하게 찍찍이라고도 불리는데 기관절개튜브 구멍에 넣을 때 우리가 보는 방향에 찍찍이 부분으로 넣어 주어야 구멍에 끼고 난 후 밴드에 붙는데 간혹 밴드를 반대로 끼었을 때는 벨크로가 없는 부분이기에 붙지 않겠지요.

 

저희 신랑이 생각하지 않은 채 우선 구멍에 끼우겠다고 끼운 후 이상하다고 말한 적이 있었는데 반대로 끼워서 붙이지를 못하고 손으로 자꾸 찍찍이도 없는데 붙이려고 하는 모습에 말해주었던 기억이 있네요.

 

저희 아이는 아직 목둘레가 작은 편이고 넥스트랩을 여러 번 사용해서 어느 정도에 붙여야 하는지 알기에 저는 거의 중간 정도에 붙였는데요.

 

처음부터 이렇게 붙인 건 아니고 밴드를 처음 사용할 때에는 양쪽에 먼저 끼운 후에 어느 정도가 알맞은지 체크 후에 붙이기도 했답니다.

 

초기에는 양쪽을 맞추려고 했지만 목끈을 조금씩 한쪽으로 당기고 하다 보니 중간에 안 맞추고 한쪽으로 조금 더 붙이는 경우도 있었지만 불편하지 않으면 상관이 없더라고요.

 

넥밴드를 한쪽씩 벨크로를 붙여주면 양쪽이 겹치게 될 때도 있는데 가급적 하나는 아래로 하나는 위로 붙이고 겹치지 않게 하고 있어요.


NECK STRAP이 부드러운 편이어서 목에 사용하기 좋고 벨크로 타입이라 떼었다 붙였다 해도 손상이 가지 않으며 길이가 일반용인 듯 아이처럼 목둘레가 작으면 조금 더 당겨주어 벨크로를 붙이면 되기에 괜찮은 것 같아요.

 

전에 가습필터를 해외직구로 구매할 때 NECK STRAP 소아용이 따로 있어서 1개 추가해서 구매해서 사용하려 했더니 소아용보다 유아용인 듯 짧아서 사용하지 못하고 혹시나 다른 곳에 사용할 일이 있으면 쓸려고 보관 중이네요.

 

목끈은 회사마다 다르게 부르는 것도 있겠지만 인터넷에서 구매하려고 찾아보았는데 찾을 수가 없었는데 자주 가는 병원 내 의료기 상사에서 판매를 하고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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