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바사삭맵기

날이 따뜻하니 봄이 온것 같은데 나들이를 할수 없어서 살짝 아쉽네요.

아이와 마트에 가서 사야할 품목들을 사고 집으로 향해야하는데 잠깐 한바퀴만 돌자고 하길래 그러자고 했어요.

 

동네를 돌다 오후 1시경에 공적마스크를 판매한다고 문앞에 붙여있는 약국들을 봤는데  어떤 약국은 바로바로 들어가서 구매하는것 같고 버스정류장앞에 있는 약국은 줄이 꽤 서있는데 바로 두건물 옆에도 약국이 있어 한번 보니 줄을 서지 않고 바로 들어가서 구매하는것 같았어요.

저는 아직 집에 마스크가 있기에 구매하지 않고 있지만 필요한분들이 공적마스크를 살수 있으니 다행인것 같아요.

 



 

텔레비젼을 보다 치킨광고를 보는데 소리도 바사삭 맛도 있어보여서 한번 먹고 싶었는데 이제야 먹어보네요.

 

이름만 기억한 고추바사삭치킨을 어느매장인지도 몰랐다가 역시 인터넷에서 바로 확인 가능하니 알수 있었어요.

 

굽네치킨에서 나왔고 입안 가득 은은하게 퍼지는 청양고추의 알싸함! 겉은 바사삭 속살은 촉촉하다고 하길래 그맛이 어떤지 너무 궁금했었거든요.

 

우리집에서 가까운 매장을 찾아보니 근처에 있었고 요즘엔 주문시 배달비가 있어서 포장주문을 하기로 전화주문을 했네요.

 

배달을 했다면 배달비 2,000원이고 굽네 고추바사삭치킨은 16,000원이니 합18,000원이었겠지만 걸어서 가지러 갈수 있기에 매장에서 16,000원 계산하고 가지고 왔어요.

 

치킨이 담겨있는 박스와 콜라가 세트인데 매콤함을 좋아하니 매콤 바삭함에 빠지다라는 문구가 너무 좋은것 같아요.

 

처갓집이나 교촌에서 치킨을 주문할때 기본적인 오리지날과 양념을 반반 주문하거나 양념을 매운맛으로 선택하여 먹을때가 많았어요.

 

굽네는 오리지날과 갈비맛을 먹어봤고 다른맛들은 아직 먹어보질 못했지만 이번에 고추맛을 먹어보네요.

 

치킨을 먹을때 순살보다도 뼈를 뜯어 먹는 재미와 맛을 느끼기에 닭강정이 아닌이상 뼈있는 치킨을 주문해서 먹고있어요. 

 

굽네 허니켈로, 갈비천왕, 고추바삭삭 등의 오리지널, 순살, 통다리, 윙에 사용하는 닭고기는 국내산으로 표시되어 있고 굽네 폭립(돼지 등갈비)의 돼지고기는 외국산으로 스페인, 프랑스,헝가리로 표시되어 있네요.

 

원료육을 제외한 굽네치킨 소스와 부재료는 난류, 우유, 메밀, 땅콩, 대두, 밀, 고등어, 게, 새우, 돼지고기, 복숭아, 토마토를 사용한 제품과 같은 제조시설에서 제조하고 있다고 하네요.

 

박스를 열어보니 치킨이 담겨있는 상자와 무, 마블링소스, 고블링소스, 쿠폰, 콜라가 들어 있네요.

 

쿠폰은 해당매장에서만 사용가능하고 쿠폰 10매를 모으면 굽네치킨 1마리를 주는데 치킨집 등 타 매장에서 쿠폰이 들어있으면 없는곳보다 기분이 좋고 주문할 때도 쿠폰 주는곳에서 더 주문하게 되더라고요.

 

치킨을 먹어 보려고 무봉지를 뜯고 마블링소스와 고블링소스가 무엇인지 모른채 우선 봉지를 뜯어보며 먹을 준비를 하지요.

 



 

 

마블링소스는 색이 연하고 고블링소스는 색이 조금더 진한편이에요.

 

마블링소스는 부드럽고 마요네즈맛이 좀 더 나고 들어있는 재료를 살짝만 봤더니 매운맛이 들어있는 재료도 들어있는것 같았지만 매운맛이 약한편인것 같고 신랑은 먹는데 맛있다고 찍어서 먹었어요.

 

고블링도 들어간재료에 매운맛이 나는 재료가 있었는데 역시 사진을 안찍으면 기억에서 가물가물하네요.

 

마블링에서 느끼지 못한 매콤한느낌이 있는것 같아 개인적으로 고블링소스가 입에 맞아 혼자 찍어 먹었네요.

 

모든 치킨은 밀가루를 함유한 원료로 조리하고 있다고 하는데 밀가루를 얇게 하는지 껍질은 두껍지 않아 좋은것 같아요.

 

기름기는 생각외로 잘 빠져있었으며 한입 베어물면 바사삭한것은 몇개 있고 바사삭하지 않은것도 있었으며 고추맛이 들어가서인지 느끼함도 좀 덜어주는것 같았어요.

 

매운것을 안좋아하는 신랑은 생각보다 맛있으며 마블링소스도 본인 입에 맞다고 찍어먹으니 맛있다고 하네요.

 

저는 그리 매콤함을 느낄수가 없었지만 고블리에 찍어 먹으니 살짝 매운맛을 느낄수가 있어서 고블리소스는 저혼자 다 찍어 깨끗하게 먹었네요.

 

박스를 정리하다 보니 굽네 사이드 메뉴 4종 출시되어 치킨을 더 맛있게 사이드 메뉴도 굽네라고 하네요.

 

쫀득쫀득한 치즈가 한가득인 찹쌀 치즈볼, 부드럽고 달콤한 크림이 사르르인 달콤 크림볼, 볼케이노 치밥에 치즈토핑이 듬뿍인 볼케이노 치즈치밥, 갈비천왕 치밥에 치즈토핑이 듬뿍인 갈비천왕 치즈치밥이더라고요.

 

가격이 안나와서 확인을 해보니 각각 5,000원이고 가맹점 상황에 따라 가격이 상이할 수 있다고 사이트에 나오네요.

 

굽네치킨을 색다르게 즐기는 만능 시즈닝으로 매콤치즈& 콘스프 2가지 맛으로 치킨, 피자, 사이드 메뉴와 함께 더 맛있게 즐길수 있다고 박스에 그림이 있어요.

 

색다르게 즐기는 만능 시즈닝! 치트킹-콘스프는 진하고 부드러운 콘스프와 체다 치즈의 풍미! 치트킹-매콤치즈는 고추의 매콤한과 진한 블루치즈의 조합!으로 각각 1,000원에 판매하지만 가맹점 상황에 따라 가격이 상이할 수 있다고 사이트에 나오네요.

 

굽네치킨은 치킨뿐 아니라 피자도 있고 사이드메뉴도 다양해서 누군가 집에 놀러오면 피자와치킨 등을 주문해서 같이 먹어봐도 좋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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