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자전거대여

날씨가 이제는 많이 풀린 것 같았는데 살짝 바람이 불어 쌀쌀함이 있는 것 같아요.

 

일상에서 차를 타고 다니면서 항상 조심해야하는걸 알지만 내가 신호 지키고 잘 살핀다고 생각해도 사고가 날 때가 있는 것 같아요.

 

며칠 전 신호를 받고 앞차는 유턴, 신랑은 좌회전을 하는데 갑자기 오토바이가 신호를 무시하고 횡단보도를 지나 차량을 박아 앞 범퍼가 날아가버렸네요.

 

신랑은 사고처리하고 와서 말해주는데 항상 본인도 주의를 한다고 하지만 사고가 났다고  오토바이운전자는 신호위반으로 100%과실로 경찰서에서 형사고발해도 된다고 했지만 아직 20대고 앞날이 있기에 고발은 안 한다고 했대요.

 

나도 조심하고 주의해야겠지만 나와 우리 모두가 신호를 지키고 주의하면 될것 같지만 그게 잘 안되는 것 같네요.

 

 



 

가급적 외출은 자제하고 있지만 아이와 너무 힘들기에 신랑이 평일에 쉬어 한강을 가게 되었어요.

 

3월 평일이라 한가한줄 알았는데 금요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았던 것 같았어요.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들 산책하고 있거나 돗자리에 앉아 있었는데 뉴스에서 텐트를 치고 있었다는 기사를 봤지만 저는 텐트를 하나도 보지 못했어요.

 

우리도 마스크를 착용하고 걸어다니는데 자전거를 타는 어린이나 어른들이 지나는 모습을 보다 놀이터 옆에 자전거 대여점을 보게 되었네요.

 

딸아이한테 자전거를 타고 싶냐고 물으니 생각보다 별로인듯하여 안태울까 하다 집에 유아용 자전거는 버렸기에 이젠 아동용으로 사야 해서 한번 어떤지 보려고 1시간 대여하려고 했어요.

 

한강 자전거 대여점도 여러곳이 있는데  저희는 63 빌딩 앞에 있는 제1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걸어서 온 곳은 원효 자전거 대여점이였어요.

 

기본 대여시간은 1시간이고 시간 초과 시 추가 요금이 부과되네요.

 

1인용과 아동용은 1시간에 3,000원 2시간은 5,000원이며 2인용은 1시간에 6,000원 2시간은 10,000원이네요.

 

유아동 승용은 1시간에 5,000원 2시간은 9,000원이며 1시간 초과시 1인용과 아동용은 15분당 500원이 추가되고 2인용과 고급형, 유아동승용은 15분당 1,000원씩 요금이 추가되네요.

 

자전거 교차 방법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평일에 한해 한강시민공원 내에 위치한 자전거 대여점으로 반납하네요.

 

아동용으로 하나 대여하니 신분증이 필요한데 신분증은 자전거 대여점에 보관하며 결재는 카드도 가능하여 카드결제를 하고 카드 영수증을 주나 하고 봤더니 대여증이고 대여증 아랫부분에 영수증이 있어요.

 

대여증에 신분증의 이름을 적어서 주는데 자전거 반납 시 대여증을 보여주면 신분증을 돌려주니 보증역할인 것 같네요.

 

대여증에 자전거도 차와 같이 우측통행을 하고 도로의 우측 가장자리로 다니고 보행자 전용도로나 보도로 다니지 않으며 과속과 음주운전을 하지 않고 우천 기상변화 환불이 안된다고 적혀 있어요.

 

대여증을 받고 자전거 관리하시는 분에게 대여증 보여주고 그냥 고르면 되냐고 하니 그러면 된다고 해서 어떤 걸 고를까 여러 개 중 바퀴 상태 보며 신랑이 고르는데 저는 빨간 자전거를 고르라고 하는데 못 들었는지 옆에 다른 아이가 선택하여 가져 가 버렸네요.

 

울 딸은 핑크색으로 선택하여 타는데 네발은 보조바퀴가 타면서 한쪽으로 조금씩 기울기도 해서인지 처음에는 살짝 겁이 난다고 손을 잡아주라고 하더라고요.

 

 



 

 

 

팔목을 잡다가 손잡이를 같이 잡기도 하며 몇 번 자전거 대여점 주변으로만 빙빙 돌며 탔어요.

 

그러다 10분 정도 지났을 때는 감을 잡았는지 재미가 있는지 혼자서 탈 수 있다고 안 잡아줘도 된다며 혼자 잘 타고 왔다 갔다 했네요.

 

자전거를 타면서 아빠에게 누가 빨리 가는지 대결도 하고 먼저 출발하여 잡아보라고도 하며 타다 보니 시간이 다되어 가더라고요.

 

시간이 다되어간다고 하니 아쉬움이 남는지 조금만 더 탄다고 자전거 대여점까지 타고 가서 그곳에서 내렸어요.

 

집으로 가는 길에 이젠 혼자 잘 타고 재미있다고 얘기했는데 다음날에도 자전거를 타고 싶다고 여러 번 말을 하더라고요.

 

다리는 아프지만 좋았다고 자전거 이젠 혼자서도 탈 수 있다고 하니 생일선물로 장난감과 자전거 중에 고르라고 하니 고민하다 자전거를 선택하여 하나 구매했네요.

 

신랑은 삼촌에게 딸 생일선물을 말했더니 바로 접이식 자전거로 삼촌이 구매하여 선물해주어서 받자마자 주차장에서 타고 자동차 트렁크에 들어가나 확인하니 자전거를 반으로 접어서 넣으니 들어가더라고요.

 

요즘에 자전거를 타고 동네 한 바퀴 돌기도 하며 자전거를 좋아하니 빠른 시일 내에 아무 때나 일상을 다녀도 되는 날이 왔으면 좋겠어요.

 

한강 즐기기에서 자전거 외에도 여러 가지 있지만 자전거 대여소 및 자전거 이용시간 등 알려드릴게요.

 

한강공원 자전거 대여소는 강남지역 강서, 양화, 여의도, 반포, 잠원, 잠실, 광나루(7개 공원)와 강북지역 뚝섬, 이촌, 망원, 난지(4개 공원)가 있으며 이용시간은 3, 4, 9, 10월 : 09시 ~ 18시, 5월 ~ 8월 : 09시 ~ 19시, 11월 ~ 다음 해 2월 : 09시 ~ 17시예요.

 

강남지역(9개소)인 대규모 2개소(마포, 여의나루), 중규모 2개소(원효, 반포), 소규모 5개소(강서, 양화, 잠원, 잠실, 광나루)와 강북지역(5개소)인 대규모 1개소(뚝섬), 소규모 4개소(뚝섬 2, 망원, 이촌, 난지) 주간 활동시간 증가에 따른 운영시간 탄력 운영시간을 평일과 주말, 공휴일 시간이 다르니 확인하면 되네요.

 

헬멧 및 무릎보호대는 무료로 빌려주고 대여료의 50% 감면 대상자로 장애등급 1급부터 6급까지의 장애자로서 장애인등록증을 소지한 자, 65세 이상의 노인으로 신분증을 소지한 자, 국가유공자 증서를 제시한 자, 다둥이 행복카드 소지자(카드에 등재된 가족 포함) 인데요.

 

한강 사이트에 들어가 보니 대여료 감면 대상자가 있었는데 그날 대여소에서 못 본 건지 알 수 없지만 할인이 가능하니 참고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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